정청래, 검찰·사법·언론개혁 전면화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개혁 지도부 구성을 민주당의 차기 선거 승리 조건으로 제시했다. 검찰·사법·언론개혁과 1인 1표제 및 전당원 투표제 강화를 공약했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점검과 부동산·주식시장 양극화 대응 협의를 당선 후 과제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후보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 지도부 구성을 당의 총선·대선 승리 조건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이 개혁에 나섰을 때 승리하고 개혁에 실패했을 때 패배했다는 진단과 함께, 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지도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검찰개혁을 다른 개혁을 수행할 의지와 역량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규정했다. 수사권이 없어진 대검찰청의 과학수사·범죄정보 부서를 분리하고 전건 송치 등 후속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임 임명 절차를 전임자 퇴임 14일 전까지 마치도록 법제화하고, 동일 분량·동일 지면의 정정보도를 의무화하는 언론중재법 개정도 과제로 내걸었다.
당 운영에서는 1인 1표제를 지키고 주요 정책을 전당원 투표로 결정해 당원주권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정청이 한목소리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에서 찾으며, 당 대표에 선출되면 핵심 지지층을 다시 결집해 지지율을 현재보다 1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당선 뒤 첫 일정으로는 광주를 찾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서울 등 부동산 정책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비롯한 주식시장 양극화 문제를 다룰 당·정·청 협의에도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추미애 경기지사와 경기도 재정 및 도정 정상화를 논의하는 한편, 3대 메가 프로젝트 특별법, 남북 소통 재개, 총선 공천개혁, 당원 알권리 강화, 국가보훈정책특별위원회와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유지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