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첫 예능 두고 엇갈린 평가…인신공격은 확산
핵심 요약
정준원의 첫 예능 출연 태도를 두고 시청자 평가가 엇갈렸다. 논쟁은 드라마 배역과 외모를 겨냥한 악성 댓글로까지 확산됐다. 방송 속 미숙함에 대한 평가와 인신공격을 구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우 정준원이 지난 1일 MBC ‘놀면 뭐하니?’에 처음 출연한 뒤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과 예능 경험이 없어 긴장했다는 반론을 동시에 받고 있다.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알리기 위해 공효진과 함께 나선 방송이었지만, 일부 장면이 짧은 영상으로 확산되면서 논쟁은 태도 평가를 넘어 외모를 겨냥한 악성 댓글과 인신공격으로 번졌다.
정준원은 토크와 숏폼 연기 미션에서 선뜻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방송 내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답답함을 드러낸 하하가 모자를 던지는 장면까지 화제가 되자 무성의하고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첫 예능 출연에서 낯선 진행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온라인 투표에서는 ‘예능 초보라 긴장한 듯’이 57%, ‘무성의한 모습이 아쉬웠다’가 43%로 집계됐다.
논쟁이 이어지면서 지난 5일 공개된 하지영의 유튜브 인터뷰도 다시 주목받았다. 정준원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개 직전까지 배우를 계속해도 되는지 고민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은 끝에 기회를 얻었고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된 현재가 감사하다는 심경도 밝혔다. ‘유부녀 킬러’는 처음으로 제대로 검증받는 자리라고 생각해 부담과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예능 출연 태도를 둘러싼 논쟁에 드라마 속 ‘공식 미남’ 설정이 적절한지를 따지는 미스캐스팅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정준원의 과거 발언과 인터뷰도 잇달아 소환됐다. 방송에서 드러난 미숙함을 평가하는 일과 일부 장면만으로 개인의 성격을 단정하는 일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작품의 배역이나 외모를 빌미로 한 악성 댓글은 방송 태도에 대한 비판의 범위를 벗어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