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긴 무명 고민 끝에 마주한 기회
핵심 요약
정준원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개 직전까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캐스팅 전에는 배우 일을 계속해도 되는지 스스로 의심할 만큼 깊은 고민을 겪었다. 꿈을 이룬 현재에 감사하면서도 후배들에게 희망만 강조하는 조언은 경계했다.

배우 정준원이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개를 앞둔 시기를 인생에서 가장 힘겨웠던 때로 꼽았다. 지난해 이 작품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5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 오랫동안 품었던 불안과 작품 이후 달라진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정준원은 배우라는 일이 실력만으로 결과를 정하기 어렵고 운과 타인의 선택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깊은 고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캐스팅되기 전까지는 자신이 이 일을 계속해도 되는 사람인지 스스로 되묻기도 했다. 작품을 만난 순간은 그만큼 오랜 의심과 흔들림을 지나 찾아온 전환점이었다.
지난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은 정준원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면 결국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활약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힘든 시간을 버틴 경험과 실제로 기회를 얻은 과정이 그의 지난해를 관통한 배움으로 남았다.
다만 정준원은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끈기만 강조하는 말을 쉽게 건네지는 못한다고 했다. 누군가에게는 그런 조언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희망 고문처럼 들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지금을 기적 같은 순간으로 받아들이며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