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정읍 텃밭서 발견된 70대, 열사병 치료 중 사망
핵심 요약
정읍의 텃밭에서 쓰러진 70대 여성이 약 보름간 치료를 받다 숨졌다.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확인됐으며 공식 분류 시 전북 세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된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김제에서도 90대 여성 두 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전북 정읍시의 한 텃밭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70대 여성이 약 보름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여성의 사인은 열사병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가 질병관리청의 공식 온열질환 사망 통계에 포함되면 전북 지역의 관련 사망자는 세 명으로 늘어난다.
7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5일 정읍시 신태인읍에 있는 텃밭에서 쓰러진 상태로 요양보호사에게 발견됐다. 이후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발견부터 사망까지 약 보름이 걸렸으며, 사망 원인은 열사병으로 확인됐다.
전북에서는 앞서 지난달 김제에서 고령 여성 두 명이 열사병으로 잇따라 숨졌다. 지난달 26일 김제시 청하면의 논밭에서 작업하던 96세 여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사흘 뒤인 29일에는 김제시 하동의 텃밭에서 90세 여성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정읍 지역에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부터 발효된 폭염경보가 8월 3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숨진 A씨까지 공식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될 경우 전북의 사망 사례는 김제에서 발생한 두 건에 이어 정읍에서도 추가된다. 최종 집계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분류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