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무성서원 유교수련원 문 열어
핵심 요약
정읍 칠보면 태산선비마을에 무성서원 유교수련원이 문을 열었다. 총 60억원을 투입해 2개 동, 전체 면적 1천220㎡ 규모로 조성했다. 예절·서예 교육을 운영해온 수련원은 개원을 계기로 교육과 체험 과정을 확대한다.
호남의 선비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교육·체험 거점이 전북 정읍에 들어섰다. 정읍시는 11일 칠보면 태산선비마을에서 무성서원 유교수련원 개원식을 열고 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수련원은 시민을 비롯해 기관과 단체가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수련원 조성에는 국비와 도비 29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2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면적은 1천220㎡다. 운영은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선정된 우리누리문화생활관 영농조합법인이 담당해 교육 과정과 체험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정식 개원에 앞서 수련원은 지난 5월부터 사전 운영을 진행했다. 이 기간 예절과 서예 교육 등을 마련해 유교문화를 직접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개원을 계기로 기존 교육을 토대로 운영 범위를 넓히고, 시민과 기관·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수련원이 유교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중심 공간으로 정착하기를 기대했다. 또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익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성서원 유교수련원은 태산선비마을을 기반으로 호남 선비문화를 오늘의 교육과 체험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