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지·김선호, 투병 블로그서 이어진 뜻밖의 인연
핵심 요약
정예지와 김선호가 ‘내 남은 연애’ 데이트에서 과거 블로그 이웃이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김선호의 투병 일기에 정예지가 응원 댓글을 남기면서 두 사람의 온라인 인연이 시작됐다. 정용화와 패널들은 과거 의지가 된 인물이 데이트 상대로 등장한 상황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10일 방송된 SBS ‘내 남은 연애’에서 데이트에 나선 정예지와 김선호가 과거 온라인에서 이미 인연을 맺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두 사람이 투병 일기를 매개로 블로그 이웃이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정용화를 비롯한 패널들은 예상하지 못한 만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데이트가 시작된 직후 두 사람의 분위기를 지켜보던 정용화는 이른 판단일 수 있다면서도 서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선호는 대화를 이어가던 중 정예지와 자신 사이에 과거의 접점이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자신이 알고 있던 블로그 이용자가 정예지일 가능성을 언급한 그는 잠시 머뭇거린 뒤 두 사람이 블로그 이웃으로 연결돼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정예지의 소식을 온라인에서 접했다고 설명하면서, 방송에서 처음 마주한 상대가 이전부터 알고 있던 인물일 수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선호가 투병하던 시기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김선호의 기억으로는 정예지가 먼저 그의 글에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고, 이를 계기로 온라인상에서 교류가 이어졌다. 투병 일기를 쓰던 공간에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두 사람이 데이트 상대가 돼 직접 만났다는 배경이 공개되자,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패널들도 거듭 놀란 표정을 보였다.
정용화는 힘든 시기에 의지가 됐던 온라인 인연이 실제 데이트 상대가 되어 눈앞에 나타난 상황에 영화보다 더 극적인 이야기라는 취지로 반응했다. 방송 초반 두 사람의 조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던 그는 과거의 연결고리까지 확인되자 더욱 믿기 어렵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데이트는 정예지와 김선호가 서로를 처음 알아가는 자리를 넘어, 이미 블로그를 통해 시작됐던 관계를 대면해 확인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