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방은희, 어머니 향한 뒤늦은 마음
핵심 요약
정삼은 4억원의 빚과 이혼을 딛고 두 자녀를 키운 뒤 춘천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뇌경색을 겪은 어머니를 새 보금자리로 모시려 하지만 함께 사는 방식과 펜션 일을 두고 갈등한다. 방은희는 생활고로 찾지 못한 사이 홀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죄책감을 드러낸다.
가수 정삼이 아버지가 남긴 거액의 빚과 이혼을 겪은 뒤 두 자녀를 키우며 버텨온 시간을 공개한다. 현재 춘천에서 펜션을 홀로 운영하는 그는 손주들을 돌보다 뇌경색까지 겪은 어머니를 새로 마련한 보금자리로 모시려 하지만, 모자는 서로를 위하는 방식의 차이로 갈등을 빚는다.
정삼의 시련은 15년 전 아버지가 남긴 4억원의 빚을 떠안으면서 시작됐다. 이혼의 아픔까지 겹친 상황에서 두 남매를 홀로 책임졌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과 손주들을 품었다. 과로 끝에 어머니가 뇌경색을 겪자 정삼은 자신이 불효했다는 자책을 안게 됐다.
정삼은 4년에 걸쳐 마련한 보금자리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기를 바라지만, 어머니는 아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남동생의 중재로 어머니가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동거 가능성이 생기지만, 펜션 일을 돕겠다는 어머니와 쉬게 해드리고 싶은 아들의 뜻이 엇갈리며 다시 충돌한다.
배우 방은희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죄책감을 털어놓는다. 두 번의 이혼을 겪은 그는 6년 전 이혼한 뒤 극심한 생활고에 놓였고, 1년 동안 어머니를 찾아가지 못했다. 그사이 어머니는 목욕 중 넘어져 홀로 세상을 떠났으며, 방은희는 뒤늦게 마주한 빈자리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