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 경제·증시 신뢰도 방어 나서
핵심 요약
구윤철 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견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투자 부적합 평가를 반박했다. 금융위원회는 반대매매 계좌 통계가 실제 수치와 맞지 않고 출처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증시 안정 대응과 자본시장 체질 개선, 신산업 육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한국이 투자처로서 부적합해지고 있다는 최근의 평가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구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 경제가 어느 때보다 견실한 상태이며 전례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성장과 수출, 물가뿐 아니라 소비·기업심리지수까지 실물경제와 거시경제를 아우르는 주요 지표가 모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근거로 한국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경제 전반의 흐름을 고려할 때 이런 평가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도 국내 증시에 대한 정부 입장을 내고 해당 평가에 활용된 수치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6월 반대매매가 하루 평균 약 3000계좌 수준인데도 36만계좌가 인용되는 등 일부 통계가 실제 상황과 맞지 않고, 정확한 출처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공급망이자 투자처로 부각되는 상황도 강조했다.
정부는 증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대응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지수도 안정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자본시장의 구조적 체질을 개선하고 신산업 육성 노력을 이어가 투자자의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제 지표의 견조한 흐름과 시장 안정 조치를 바탕으로 한국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