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충청권 반도체 392조 투자 지원 속도…범부처 TF 가동
핵심 요약
정부가 충청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범부처 지원을 강화한다. 한성숙 총리는 기업 간담회에서 인프라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392조원 투자 계획 이행을 위한 지원 방안을 100일 내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가 충청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강화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0일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충청권 반도체 초광역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반도체 경쟁력 강화가 국가적 과제라며 기업 투자에 맞춘 인프라 지원과 인재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과 금한승 기후환경에너지부 1차관, 충청권 4개 시·도 관계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나노종합기술원 내 연구시설과 XR 교육센터를 둘러보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반도체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청권은 대덕특구, KAIST, 나노종합기술원 등 연구 인프라와 충북·충남·세종의 메모리·후공정·소부장 기업이 집적된 지역이다. 한 총리는 이러한 강점이 하나의 거대한 반도체 생태계로 연결되면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기업 투자에 발맞춰 정부 지원의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일정표를 짜고 담당 국장 이름까지 명시해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민관합동 실행 TF' 제1차 회의를 열었다. TF는 지난 2일 발표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의 후속 조치로, 삼성·SK·셀트리온·네이버 등이 밝힌 충청권 392조원 투자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용수·전력 공급, 세제 혜택 확대, 기반시설 확충 등 기업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매월 정기적으로 TF를 열고 100일 이내에 '충청권 기업투자 범부처 지원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