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 AI 스타트업 띄운다…민간 개발자 43%
핵심 요약
정부가 범부처 국민 AI 서비스 혁신 추진단을 신설한다. 민간 전문가가 단장을 맡고 전체 인력의 43%를 민간 개발자로 구성한다. 청년 지원과 경제적 위기가구 발굴 서비스를 약 2~3개월 안에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가 여러 부처의 인공지능 기반 국민 서비스를 전담할 ‘범부처 국민 AI 서비스 혁신 추진단’을 새로 꾸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민간 AI 개발자를 채용하고, 국민 서비스 개선과 행정 혁신에 필요한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보고했다.
혁신 추진단은 민간의 개발 역량과 공공 부문의 책임성을 함께 갖춘 문제 해결형 조직으로 설계된다. 단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고 전체 인력 가운데 43%를 민간 개발자로 구성한다. AI 개발 역량을 지닌 공무원인 ‘AI 챔피언’도 각 기관에서 파견받아 정부 내부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직 운영 방식은 정부 안에서 신속하게 과제를 수행하는 스타트업 형태를 지향한다.
추진단 신설은 기존 공공 서비스 개발 방식의 시간적 한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 서비스는 그동안 외주 개발을 중심으로 구축돼 기획부터 실제 개발까지 통상 2~3년이 걸렸고,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내놓기 어려웠다. 정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청년 인재 양성 기관과 협력 프로젝트도 진행해 실무형 청년 AI 인재를 키우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우선 개발 과제에는 받을 수 있는 청년 지원금을 미리 안내하고 신청 절차까지 대신 처리하는 서비스가 포함됐다. 경제적 위기에 놓인 국민을 선제적으로 찾아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도 초기 대상에 올랐다. 혁신 추진단이 출범하면 이들 국민 생활 밀접 프로젝트의 개발을 본격화하며, 개별 서비스는 약 2~3개월 안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