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지인 추천 종목 투자로 큰 손실
핵심 요약
정보석이 지인의 소개로 특정 종목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경험을 공개했다. 종목을 추천한 회사 대주주는 추가 매수를 유도하는 동안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고 있었다. 정보석은 40년간 이어진 연기 활동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
배우 정보석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인물에게 투자 정보를 받아 주식을 매수했다가 큰 손실을 입은 과거를 공개했다. 정보석은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황정음’ 영상에서 황정음과 식사하며 주식 투자 경험을 꺼냈다. 그는 한때 아내와 누가 돈을 더 많이 잃었는지 겨룰 정도로 투자 손실이 컸다고 회상했다.
정보석은 친구가 소개한 사람이 기존 손실을 한 번에 만회할 수 있다며 특정 종목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수 당일부터 주가가 급락했고, 불안을 드러내자 상대방은 개인 투자자를 떨어뜨리는 과정이라며 추가 매수를 권유했다. 이후 정보석은 종목을 소개한 인물이 해당 회사의 대주주였으며, 당시 자신의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게 넘기며 빠져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종목은 결국 하한가를 기록했고 정보석은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그가 설명한 거래 과정은 주가 상승을 이용해 일반 투자자의 매수를 끌어낸 뒤 대주주나 기존 보유자가 지분을 처분하는 이른바 ‘작전주’ 수법과 닮았다. 정보석은 손실을 본 투자자가 본전을 되찾고 싶어 하는 마음을 상대방이 파고들었다고 짚었다. 기업 가치와 무관하게 하락한 종목을 무리하게 추가 매수하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정보석은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었던 배경으로 꾸준한 연기 활동을 꼽았다. 데뷔 이후 40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일한 덕분에 큰 충격 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1986년 KBS 드라마 ‘백마고지’로 데뷔한 그는 ‘사모곡’,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신돈’, ‘대조영’,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연기했다. 영상 공개 후에는 본전 심리와 지인 추천 투자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