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가족 빵집 접고 아들 홀로서기 택했다
핵심 요약
정보석은 운영 부담이 아내에게 집중되자 성북동 베이커리 카페의 문을 닫았다. 둘째 아들은 독립한 뒤 주방 제품 대여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직접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석은 자녀가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교육관을 밝혔다.
배우 정보석이 둘째 아들과 함께 운영하던 서울 성북동 베이커리 카페의 문을 닫은 배경을 공개했다. 정보석은 5일 공개된 영상에서 자택을 개조해 시작한 가게의 운영 부담이 아내에게 집중됐고, 아들에게 여러 차례 역할을 다하라고 요구했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아 영업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카페를 시작한 계기는 둘째 아들이었지만 실제로는 아내가 문을 여는 일부터 마감까지 맡았다. 아들은 오전 10시쯤 출근한 뒤 오후 5시가 되면 운동하러 갔고,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마감하라는 요구도 지키지 않았다. 어머니가 대신할 것이라는 생각에 책임을 미뤘다는 것이 정보석의 설명이다. 빵을 자르는 일을 계속한 아내는 매일 관절 통증을 호소했다.
정보석은 아들에게 거듭 경고한 끝에 카페를 정리하고, 앞으로는 자신의 인생을 직접 개척하라는 뜻을 전했다. 이후 독립한 아들은 현재 빵집을 스스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사업을 완전히 포기할 수 없다고 판단한 아들은 정보석에게 주방 제품을 빌려 달라고 요청하면서, 가게 수익 가운데 일정 금액을 제품 대여료로 지급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할 때 아들은 가게 이름에 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조차 원하지 않아 자신의 이름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홀로 사업을 시작한 뒤에는 정보석에게 모델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정보석은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 특정 일을 권하기보다 당사자가 충분히 고민한 뒤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요구하기 전에 길을 정해 주거나 무조건 지원하는 방식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교육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