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이 털어놓은 닷컴 버블 시절 투자 피해
핵심 요약
정보석이 닷컴 버블 시절 손실을 만회하려다 투자 피해를 겪은 일을 공개했다. 추천 종목은 매수 당일부터 하한가로 떨어졌지만 물타기 권유를 받고 추가 매수했다. 주식을 권한 인물은 해당 회사의 대주주였고, 개인 투자자를 끌어들여 보유 물량을 처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정보석이 닷컴 버블 시기에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본 데 이어, 손해를 만회하려다 대주주가 개미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방식의 투자 피해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정보석은 지난 5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당시 주식을 매수한 첫날부터 가격이 하한가로 떨어졌고, 권유를 믿고 추가 매수까지 했던 과정을 공개했다.
투자의 계기는 지인의 소개였다. 정보석이 친구에게 주식으로 잃은 돈을 이야기하자 친구는 한 사람을 연결해줬다. 소개받은 인물은 그동안 발생한 손실을 한 번에 되찾게 해주겠다며 특정 주식을 추천했다. 정보석은 이 말을 믿고 매수했지만 주가는 진입 당일부터 급락했다. 추천자는 일반 투자자를 털어내기 위한 움직임이라며 물타기를 권했고, 정보석은 다시 자금을 투입했다.
정보석은 이후 해당 회사의 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지분을 넘기는 과정이라는 말도 들었다. 황정음이 추천자가 이런 방식으로 무엇을 얻는지 묻자, 정보석은 자신에게 주식을 권한 당사자가 바로 대주주였다고 답했다. 개인 투자자들을 시장에 끌어들인 뒤 자신의 물량을 처분하고 빠져나가려 했다는 것이 정보석이 전한 피해의 전말이다.
이날 정보석은 자신과 아내가 누가 더 많은 돈을 잃는지 겨룰 정도로 주식에 몰두했던 시절도 함께 돌아봤다. 이미 투자 손실을 입은 상황에서 만난 친구의 소개와 단번에 손실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제안이 추가 투자로 이어졌고, 하한가가 발생한 뒤에도 추천자의 설명을 신뢰해 매수를 멈추지 못했다. 이번 발언에는 최초 손실 상담부터 종목 추천, 가격 급락, 추가 매수, 대주주의 주식 처분 사실을 파악하기까지의 경위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