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기업 20곳, 정부 R&D 과제 수요 제안
핵심 요약
KISIA와 IITP가 정보보호 기업 20개사 등 약 35명과 R&D 수요를 논의했다. 기업들은 AI·에이전트 보안과 제로트러스트, 피지컬 AI, 동형암호 과제를 제안했다. 수출 과제 후속 지원과 해외 인증의 성과지표 반영 요구도 정부 R&D 기획에 전달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KISIA 세미나실에서 정보보호 연구개발 과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를 열었다. 정보보호 기업 20개사와 두 기관 관계자 등 약 35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공유하고 향후 R&D 추진 방향을 함께 살폈다. KISIA는 행사 개최 사실을 11일 공개했다.
회의에서는 IITP가 진행하는 정보통신기술(ICT) R&D 기술수요조사의 절차와 취지가 소개됐다. 참석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AI 에이전트 보안, 제로트러스트, 피지컬 AI, 동형암호를 주요 연구개발 분야로 제시했다. 산업계에 필요한 지원 방향과 구체적인 기술 과제도 논의 대상에 올라 기업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확인한 수요를 정부 연구개발 기획에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술 개발 이후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방안도 다뤄졌다. 기업들은 우수 수출지원 과제에 대한 후속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인증 취득을 R&D 성과지표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회의는 조학수 신임 IITP 정보보안 PM이 취임 후 정보보호 산업계와 처음 공식적으로 소통한 자리로, 정부 측 연구개발 기획과 기업 현장의 요구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조학수 PM은 회의에서 나온 산업계 의견이 향후 정보보호 분야 R&D 기획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ISIA도 수렴한 내용을 정부 R&D 기획 부문에 전달하고 산업계가 요구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는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수 KISIA 수석부회장은 정부와 산업계의 소통 범위를 넓히고 정보보호 R&D 과제 발굴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