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과 피부암 구별 돕는 안내서 출간
핵심 요약
김일환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가 점과 피부암의 차이를 다룬 교양서를 출간했다. 위험한 점의 기준과 전문의의 진단 과정, 임상 사진 등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담았다. 한국인 피부암의 특성을 고려한 판단과 평소 피부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일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가 점과 피부암을 구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정리한 교양서 ‘점이야 암이야?’를 출간했다. 8일 공개된 이 책은 몸에 생긴 점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방법부터 일반적인 점과 피부암의 차이까지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풀어낸 피부 건강 안내서다.
책에는 점이 생기는 이유와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점의 기준,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암을 진단하는 과정이 담겼다. 점이 암으로 변할 가능성에 관한 궁금증도 진료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설명했다. 피부암 감별에 도움이 되는 여러 임상 사진을 함께 실어 글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피부 병변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김 교수는 일반적인 점은 대부분 우려할 필요가 없지만 일부 병변은 피부암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피부암은 서양인과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국내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이해해야 한다는 점도 책에 반영했다. 평소 피부를 관심 있게 관찰하는 습관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1984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초빙교수로 진료와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며 피부암을 제거하는 모즈 미세도식 수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1세대 피부암 전문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