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취업자 늘었지만 청년 고용은 더 얼어붙었다
핵심 요약
7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0만8000명 증가했다. 15∼29세 실업률은 6.8%로 1.3% 상승해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고 서류를 작성했다.
7월 15세 이상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늘어난 가운데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큰 폭으로 뛰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공개한 ‘7월 고용동향’에서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 상승한 수치로, 전체 취업자 증가와 달리 청년층 고용 상황은 악화한 모습이다.
청년층 실업률의 전년 대비 상승 폭은 2021년 1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가 전체적으로 늘었음에도 청년층 실업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연령대별 고용 흐름의 차이를 드러냈다.
고용 지표가 발표된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센터를 찾은 이들은 상담 창구에서 구직 관련 안내를 받거나 필요한 서류를 직접 작성했다. 상담을 마친 뒤 센터 안팎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구직자들의 모습도 잇따라 확인됐다.
이번 7월 지표는 전체 취업자 규모의 증가만으로 청년층의 고용 여건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수치로 보여준다. 2913만6000명까지 늘어난 전체 취업자 수와 6.8%로 상승한 청년층 실업률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5년 6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은 청년층이 마주한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