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용 반등에도 청년층 한파 지속
핵심 요약
7월 전체 취업자는 10만8000명 증가해 두 달 연속 늘었다. 청년 취업자는 19만1000명 감소했고 청년 실업률은 6.8%로 상승했다. 제조업·건설업·숙박음식점업은 줄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크게 늘었다.
7월 전체 취업자 수는 291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늘었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은 한층 깊어졌다. 전체 취업자는 5월 감소한 뒤 두 달 연속 증가했고 증가 폭도 지난 3월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컸다. 반면 15~29세 취업자는 19만1000명 줄어 2022년 11월부터 45개월째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2%로 전년 동월보다 1.6%포인트 떨어지며 27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 실업률은 6.8%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해 2022년 7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 상승 폭도 5년 6개월 만에 최대였다. 청년 인구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고용 여건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흐름이다.
전체 연령대별로는 취업자 증감이 엇갈렸다. 40대 취업자는 3만1000명 감소한 반면 30대는 6만5000명, 50대는 3만3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는 23만1000명이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고,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는 넉 달째 이어졌다.
산업별 고용에서도 부진한 업종과 증가 업종의 차이가 뚜렷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7만8000명 줄어 25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은 9만2000명 감소하며 29개월째 내리막을 이어갔다. 내수 일자리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에서도 7만1000명이 줄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26만3000명이 증가해 전체 고용 회복과 청년·주요 산업의 부진이 동시에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