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은행 58곳, 폭염 피할 시민 쉼터로 개방
핵심 요약
전주시가 은행 58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지역 내 무더위쉼터는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을 포함해 531곳으로 늘었다. 시는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작업장 관리 등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가 폭염 속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 은행 58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조치로 전주시가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는 기존 경로당과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을 합쳐 모두 531곳으로 확대됐다. 추가 지정 시설은 폭염 기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은행 쉼터는 냉방시설이 마련된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전주시는 도심 곳곳에 분포한 은행을 쉼터로 활용하면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머물 수 있는 시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내려진 폭염중대경보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건설 현장과 농작업장의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살수차도 운영 중이다. 그늘막과 기존 무더위쉼터의 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시는 은행 58곳의 추가 지정과 기존 시설 관리를 병행하며 폭염 대응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행정력을 동원해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는 생활권 안의 냉방 공간을 폭염 대응 시설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