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병원 어깨 수술 사망…유족, 과실 수사 요청
핵심 요약
전주 한 종합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이 전신마취 뒤 심정지를 겪고 숨졌다. 유족은 의료 과실을 밝혀 달라며 병원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장 검토를 마친 뒤 수술 과정과 심정지 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이 전신마취 뒤 심정지를 겪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의료 과실 여부를 밝혀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0일 해당 병원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고소장 검토에 착수했다.
고소장에는 어깨를 다친 남성이 해당 종합병원에서 수술받기 위해 전신마취를 한 뒤 심정지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소인은 숨진 남성의 부모로, 수술과 마취를 포함한 진료 과정에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는지 판단해 달라는 취지로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재 접수된 주장과 사건 내용을 들여다보는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은 사망 경위와 의료사고 의혹을 나눠 수사한다. 숨진 남성과 관련한 변사 사건은 병원이 자리한 지역의 관할 경찰서가 맡고, 수술 과정 전반에서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이 있었는지를 살피는 부분은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담당할 예정이다. 수사기관은 각 조사 범위에 맞춰 사망 및 수술 경위를 확인하게 된다.
전북경찰청은 고소장 검토를 마치는 대로 당시 수술이 진행된 구체적인 과정과 전신마취 이후 심정지가 발생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병원이나 의료진의 과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의 성립 여부도 수사를 통해 가려질 사안이다. 경찰 조사는 유족이 제기한 의혹과 의료 과정 사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