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수산물시장 밤샘 진화…인명피해 없어
핵심 요약
전주 농수산물시장 건물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가 발령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인력은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전 3시 30분쯤 진화를 마쳤다. 소방 당국은 상인과 목격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9일 오후 11시 1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농수산물시장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대응 2단계가 한때 발령됐다. 건물을 휘감은 불길과 함께 많은 연기가 치솟았지만, 현장에 있던 점포 관계자들의 소재가 모두 확인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인력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50분 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진화 작업을 이어가 약 4시간 만인 10일 오전 3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시장 건물에 들어선 점포 40곳 가운데 27곳이 운영 중이었고, 영업 점포 관계자 16명은 모두 연락이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 주변에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가가 자리하고 있어 전주시는 불이 번질 가능성에 대비했다. 시는 화재가 이어지는 동안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당시 현장 주변에서는 갑자기 주황빛이 보일 정도로 불길이 빠르게 번졌고 짙은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시장 상인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 점포별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9일 오후 4시 5분쯤 서울 광진구 광장동 길가에서도 종이 상자로 불이 옮겨붙었다. 이를 발견한 배달 기사가 인근 상점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을 도왔고, 출동한 소방 인력이 약 5분 만에 불을 껐다. 당국은 담배꽁초의 불씨가 종이 상자에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