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터 서울까지, 8월 무대 채울 록의 거장들
핵심 요약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이 8월 14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밴드들의 무대로 열린다. 잭 화이트와 스티브 레이시가 각각 17일과 19일 서울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토터즈와 데이비드 번의 내한 무대가 20일과 21일 연이어 마련된다.
8월 중순 전주와 서울에서 국내외 주요 음악가들의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대학교 인조잔디구장 일대에서는 ‘2026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이 관객을 맞는다. 이어 잭 화이트가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 오르며, 스티브 레이시와 토터즈, 데이비드 번의 내한 공연도 19일부터 사흘 연속 펼쳐진다.
전주 무대에는 자우림, 넬, 국카스텐, YB를 비롯한 국내 대표 밴드와 일본 헤비메탈 밴드 세이블 힐즈가 출연한다. 잭 화이트의 공연은 2024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무대 이후 성사된 세 번째 내한이다. 그는 ‘세븐 네이션 아미’와 ‘펠 인 러브 위드 어 걸’을 만든 기타리스트로, 록·블루스·포크 등 미국 대중음악의 여러 흐름을 탐구해 왔다.
올해 51세인 잭 화이트는 지난해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멤버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지금까지 그래미상 12개를 받았다. 19일에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음악가 스티브 레이시가 국내 첫 단독 공연을 연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집에서 음악 작업을 시작한 그는 켄드릭 라마, 맥 밀러와 협업했으며, 2022년 ‘배드 해빗’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3주간 1위를 기록했다.
스티브 레이시는 지난 7월 정규 앨범 ‘오 예?’를 발표했다. 앨범에는 ‘배드 해빗’의 정서를 잇는 ‘더 필링’과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뉴데이’ 엔딩곡 ‘오 예’가 수록됐으며, 두 곡 모두 19일 공연에서 선보인다. 20일에는 복합적인 사운드스케이프로 알려진 포스트 록 밴드 토터즈가 무대에 오른다. 21일에는 토킹 헤즈 출신 데이비드 번이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아프리카와 남미 등 여러 대륙의 음악을 독자적인 리듬으로 풀어온 그는 영화음악·뮤지컬·연극·오페라·문학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올해 코첼라를 비롯한 최근 공연에서는 다수의 연주자와 무용수가 함께하는 연극적 무대와 시각 예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