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병원, 집으로 이어지는 전문간호 체계 가동
핵심 요약
전주병원이 가정간호사업소를 열고 가정전문간호팀 운영을 본격화했다. 전문간호사가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 가정을 방문해 상처·튜브·투석·재활 등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모두 정해진 의뢰·상담 및 동의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 가정간호사업소 개소식을 열고 가정전문간호팀 운영을 본격화했다. 병원 입원 환자와 외래 통원 환자 가운데 담당 의사가 필요성을 판단해 의뢰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간호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퇴원 이후에도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는 체계다.
가정전문간호팀은 임상 경험을 쌓고 가정간호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보건복지부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인력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수술 후 조기 퇴원했거나 회복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 욕창 등 상처 관리 대상자, 당뇨성 족부질환자, 암환자와 수액요법이 필요한 환자, 각종 튜브·특수기구 관리가 필요한 환자, 뇌혈관질환이나 만성질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환자 등이다. 담당 의사가 가정간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서비스에는 욕창·상처와 장루·배액관 관리, 비위관·위루관 및 기관절개관 관리, 유치도뇨관·방광루 관리가 포함된다. 중심정맥관과 말초정맥주사, 복막투석, 가정산소요법과 인공호흡기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재활·운동 교육, 환자와 보호자 건강교육, 약물 투여와 주사, 검사물 채취·의뢰, 질병 상담, 지역사회 연계서비스를 의사 처방에 따라 제공한다.
입원환자는 퇴원 전에 진료과 의뢰와 동의서 작성을 마치고 면담을 거쳐 방문 일정을 안내받는다. 외래환자는 주치의와 상담한 뒤 동의서를 작성하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최정웅 이사장은 환자가 병원을 떠난 뒤에도 치료가 이어지도록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인 전문간호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주병원은 병원과 가정을 잇는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건강증진 사업 등 지역사회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