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고 전기과, 기술 나눔으로 주거 안전 보강
핵심 요약
전주공고 전기과 학생들이 전공 기술로 취약계층 주거 안전 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노후 전기시설 점검과 안전설비 교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및 생활전기 강의를 진행한다. 전주시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주공고 전기과 학생들이 전공 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은 10일 학생과 지도교사, 전주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주거복지 현장 간담회를 열어 활동 과정의 어려움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학생들은 노후주택의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낡거나 안전성이 필요한 설비를 교체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탄으로 난방하는 가구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생활 공간의 안전을 보완하고 있으며, 집수리학교에서는 생활전기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나누는 재능기부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봉사 현장을 직접 경험한 학생과 교사들이 활동 중 느낀 점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전주시와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이들의 의견을 토대로 봉사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살피고, 민간과 행정,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주거 안전망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전주시는 청소년의 기술 나눔이 일회성 활동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보람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취약계층 주거 안전 개선에 활용하는 현재의 활동을 바탕으로 민·관·학 간 연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