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박완수와 조기 회동 추진…부산·경남 소통 강화
핵심 요약
전재수 부산시장이 박완수 경남지사와의 조기 회동을 추진한다. 박 지사의 참석 소식을 듣고 14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나오기로 했다. 별도 회동 일정과 의제는 추후 조율하고 부울경 단체장 간 상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박완수 경남지사와 이른 시일 안에 직접 만나 부산·경남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시장은 11일 부산시청 기자실 간담회에서 언론을 통해 상대의 생각을 파악하기보다 대면해 의중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가능한 한 신속하게 회동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오는 14일 개최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도 참석한다. 당초 잡혀 있던 일정을 변경한 결정으로, 박 지사가 협의회 전임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나온다는 소식을 접한 뒤 참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협의회에서 만나게 되면 향후 별도 회동을 준비하기 위한 첫 대면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다.
박 지사와 논의할 구체적인 의제나 별도 회동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 시장은 현 단계에서는 먼저 얼굴을 마주하는 일이 우선이며, 세부 의제는 이후에 조율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부산과 경남의 공동 현안이 생길 때마다 수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관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전 시장은 김상욱 울산시장과는 잦은 통화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해양 마라톤을 추진하고, 부울경 청년들이 공동 현안을 함께 다룰 교류의 장을 마련하자는 제안을 주고받았다. 전 시장은 울산시장과 이어온 상시 소통을 박 지사와의 관계에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