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탑승 시위로 용산역 상행 2시간 통과
핵심 요약
전장연의 탑승 시위로 1호선 상행 열차가 용산역을 2시간여 무정차 통과했다. 1호선 하행선과 경의중앙선은 정상 운행했고, 4호선 혜화역 시위도 무정차 조치 없이 끝났다. 참가자들은 서울역 하차 후 장애인 권리예산과 권리중심일자리 제도화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혜화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출근시간대 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1호선 상행 열차는 오전 8시 1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용산역에 정차하지 않고 서울역·청량리역 방면으로 운행했다.
용산역의 무정차 조치는 1호선 상행선에만 적용됐다. 같은 시간 1호선 하행선과 경의중앙선은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전장연은 애초 혜화역 시위를 예고했지만 이날 오전 8시부터 용산역에서도 별도의 시위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상행 열차 운행 방식이 한시적으로 변경됐다.
4호선 혜화역 시위는 열차의 무정차 통과 없이 마무리됐다. 혜화역에서 열차에 오른 참가자들은 이동 중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충무로역에서 일시적으로 하차해 시위를 이어갔다. 이후 오전 9시 50분께 마지막 참가자들까지 모두 서울역에서 내리면서 4호선을 이용한 탑승 시위가 끝났다.
서울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한국재정정보원 앞으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결의대회를 열 계획을 세웠다. 집회에서는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과 권리중심일자리 제도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시위로 1호선 용산역에서는 약 2시간 동안 상행 열차 이용이 제한됐지만, 다른 방향과 노선은 정상 운행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