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애, 욕실서 넘어져 실신…응급실 이송
핵심 요약
전성애가 욕실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부딪히고 잠시 의식을 잃어 응급실로 이송됐다. 팔에 짙은 멍과 어깨 통증이 남았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CT 촬영을 앞둔 전성애는 삶을 돌아보고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배우 전성애가 새벽에 욕실에서 넘어져 잠시 의식을 잃은 뒤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전성애는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데 이어 어깨까지 통증이 내려왔다고 밝혔다. 사고 일주일 뒤에도 팔에는 짙은 멍이 남아 있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사고는 전성애가 머리를 감고 욕조에서 나오려던 순간 발생했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세면대 쪽에 머리를 부딪힌 뒤 욕실 바닥에 쓰러졌다. 딸 미자는 어머니가 잠깐 의식을 잃어 숨진 줄 알았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 장광은 쓰러진 아내에게 우황청심환을 주려고 했으나 약을 찾지 못하자 의식이 없는 전성애에게 보관 장소를 물었다. 냉찜질을 위해 얼려 둔 수제비 반죽을 상처 부위에 올리기도 했다. 전성애는 크게 다친 곳에 단단한 반죽이 닿으면서 통증이 더욱 심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응급실로 향하는 동안 전성애는 뇌출혈과 수술 가능성, 수술 후 깨어나지 못할 상황까지 생각하며 삶을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병원에서 CT 촬영을 기다리며 살아온 시간이 짧게 스쳐 갔고, 자신의 삶을 잘 살아왔다고 느꼈다. 용서하지 못했던 세 사람도 모두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남편과 딸, 아들에 대한 걱정 속에서도 사위 김태현이 있어 가족이 괜찮을 것이라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사연은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영상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