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핵심 요약
전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지역 요구를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금융·농생명·미래첨단산업과 혁신도시 수용 기반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관계 부처 협의와 국회 공조, 기관별 유치 전략 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의 산업 기반과 기관 수용 역량을 내세워 이전 대상 기관 유치에 나섰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금융·농생명·미래첨단산업 기반을 두루 갖춘 전북이 국가균형성장과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정책 목표를 구현할 준비를 마쳤다며 정부 계획에 지역 요구를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2차 이전계획에 도의 핵심 요구를 담아 달라고 건의했다. 당시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수용 여건을 비롯해 금융·농생명·미래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172만 도민의 뜻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공공기관 이전의 본래 목적인 국가균형성장이 실현되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이 제시한 유치 기반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조성한 금융도시 여건과 농생명 혁신클러스터, 새만금 미래산업 및 첨단제조 역량이다. 여기에 혁신도시와 연계해 이전 기관을 받아들일 기반을 마련하고 정주 여건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는 점을 강점으로 들었다. 전북도는 이들 산업 기반과 기존 혁신도시의 수용 능력을 결합해 이전 기관과 지역 산업의 연계 가능성을 부각하고 있다.
도는 정부 계획이 발표될 때까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정책 협의를 이어가고 국회와의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전 대상 기관별로 세분화한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부족한 수용 여건을 보완하는 작업에도 집중한다. 이 지사는 정부 계획 확정 단계부터 실제 기관 이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도정 역량을 결집해 전북의 몫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