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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염 속 90대 여성 또 사망…온열질환 누적 2명
핵심 요약
전북 김제에서 9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져 올해 두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에도 96세 여성이 밭일 중 숨진 바 있다. 김제시에는 폭염경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전북 지역에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제시에서 9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써 올해 전북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두 명으로 늘었다.
지난 29일 오후 4시 14분쯤 김제시 하동의 한 텃밭에서 90세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A씨가 이미 숨진 상태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조사 결과 A씨의 사인은 열사병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8시 12분쯤에는 김제시 청하면의 논밭에서 밭일을 하던 96세 여성 B씨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두 사망 사건 모두 김제시에서 발생했으며, 김제시는 지난 24일 오후 4시에 발령된 폭염경보가 이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전북 지역의 연이은 온열질환 사망은 폭염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더위에 취약한 만큼,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