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정용, 선두권 이탈에 '감독 책임' 강조…신예 기용 승부수
핵심 요약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3위로 추락했다. 정정용 감독은 마무리 부족과 감독 책임을 인정하고 신예 기용을 통한 반등을 다짐했다. 인천 윤정환 감독은 2연패 탈출에 만족하며 팀 경기력을 칭찬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1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투지를 인정하면서도 감독으로서 부족함을 자책하며 다음 경기 반등을 다짐했다.
정 감독은 마무리 지역까지 진입하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을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그는 선수 탓이 아닌 감독이 공격 전개 과정에서 더 섬세하고 정교한 연결을 다듬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22분 2008년생 김예건과 2007년생 한석진을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이들은 투입 직후 활력을 불어넣으며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승점 29에 머물며 4연승을 달린 강원FC(승점 31)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선두 FC서울(승점 36)과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정 감독은 신예 김예건에 대해 지난 경기 데뷔골에 이어 이날도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한 점을 언급하며,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연패를 끊고 승점 24를 기록하며 6위에 오른 인천의 윤정환 감독은 이날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준비한 내용을 그라운드에서 잘 구현했고, 전북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반 리드 상황에서 볼 소유와 경기 운영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보완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