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자리 담당자 100여 명, AI 기획 실무 익혀
핵심 요약
전북인자위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고용아카데미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AI를 접목한 사업기획서 작성과 전국 우수 일자리 사업 분석을 익혔다. 전북인자위는 표준화된 기획 절차를 도입해 중장기 사업 설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1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3차 전북지역 고용아카데미’를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 기획 역량 강화에 나섰다.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전북특별자치도, 도내 시·군,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설계와 현장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실무 방식을 공유했다.
첫 강의는 이호영 커리어 플랫폼 대표가 맡아 실제 사업기획서 작성 과정에 AI 도구를 적용하는 실습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정책 논리를 토대로 내용을 빠르게 문서화하는 방법을 익혔다. 이어 김현재 한국능률협회 전문의원은 전국 일자리대상 수상 사업을 비롯한 지역 일자리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북형 일자리 사업을 고도화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의 초점은 일자리 담당자가 단순한 사업 집행을 넘어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 설계 능력을 높이는 데 맞춰졌다. 박태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지역협력과장도 행사에 참석해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대응하려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설계하는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인자위는 교육을 계기로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정책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도록 하고, AI 기반의 표준화된 기획 절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 관점에서 일자리 사업을 설계할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김정두 전북인자위 사무국장은 이번 과정이 실무 담당자들이 긴 호흡으로 지역 일자리 사업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