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베르단, 150만달러에 오카야마행
핵심 요약
전북 현대가 오베르단의 오카야마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50만달러 수준이다. 전북은 기존 미드필더진으로 공백을 메우고 공격진 보강에 무게를 싣는다.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오베르단을 일본 J리그 오카야마로 보내기로 합의했다. 오카야마가 계약상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협상이 빠르게 진전됐고, 이적료는 150만달러 수준이다. 지난 1월 초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전북에 합류한 오베르단은 약 6개월 만에 전주성을 떠나게 됐다.
1995년생인 오베르단은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는 능력을 갖췄으며, 전북에서는 모든 대회를 합쳐 21경기에 출전해 1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오카야마는 바이아웃뿐 아니라 오베르단의 현재 연봉을 웃도는 조건도 제시했다.
오베르단은 2023년 포항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해 첫 시즌 코리아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어 2024년에는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전북은 올 초 역동성과 조직력을 더하기 위해 그를 영입했으나 동행은 짧게 끝나게 됐다. 새 소속팀 오카야마에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나상호가 뛰고 있다.
전북은 오베르단의 빈자리를 기존 미드필더진으로 채우고, 여름 선수단 보강의 초점을 공격력 향상에 맞추고 있다. 제주 SK에서 장신 공격수 기티스를 임대로 영입한 데 이어 브라질 윙어 이탈로를 데려왔고,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도도 영입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전북은 4일 현재 정규리그 3위지만 21경기에서 27골에 그쳐 득점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