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타운 협상 1순위 오라이언 컨소시엄
핵심 요약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전북 금융타운 조성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6천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국제금융센터와 호텔·컨벤션 시설 등을 일괄 건립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11일 전북국제금융센터 등 금융타운 조성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KB증권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트러스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다. 제안 공모 평가 결과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2순위, 대신자산신탁 컨소시엄은 3순위에 올랐다.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해 국제금융센터와 호텔·컨벤션 시설을 한꺼번에 건립하는 방안을 내놨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6천억원으로 계획됐다. 대상지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일원으로, 31층 규모 프라임오피스와 3층 호텔, 2층 국제회의시설, 14층 소호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가에서는 구체적인 자본금 구성과 금융기관 입주 기반, 건축 계획이 주요 판단 요소로 반영됐다. 자본금 가운데 KB금융이 16%를 부담하는 구상이 포함됐고, 5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입주 수요 조사도 제시됐다. 랜드마크 성격을 살린 디자인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 방안 역시 컨소시엄이 좋은 점수를 받은 항목이다.
국제금융센터를 이원택 지사의 임기가 끝나는 2030년까지 완공하겠다는 일정도 전북도의 정책 방향과 맞물렸다.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사업은 협약과 설계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전북도는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