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속도로 차량 2대 불타…운전자 화상
핵심 요약
폭염특보가 내려진 6일 전북지역 고속도로 두 곳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진안 화재로 60대 운전자가 종아리에 화상을 입었고 두 차량의 피해액은 1천400만원으로 추산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수 화재가 엔진 과열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6일 전북지역 고속도로 두 곳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에 잇달아 불이 났다. 오전에는 진안군의 익산포항고속도로에서, 오후에는 장수군의 대전통영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두 불은 모두 진화됐지만 운전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차량 피해액은 모두 1천400만원으로 추산됐다.
오후 1시 49분께 장수군 장계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하행선 132㎞ 지점을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다. 불길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잡혔다. 운전자가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곧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엔진룸 일부가 타면서 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10시 50분께 진안군 진안읍 익산포항고속도로 하행선 마이산휴게소 인근에서도 달리던 차량에 불이 붙었다. 진화에는 약 30분이 걸렸으며 차량은 전소됐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 A씨가 종아리에 화상을 입었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다. 재산 피해는 8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두 화재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같은 날 전북지역 고속도로에서 약 3시간 간격으로 발생했다. 장수에서 난 불은 엔진 과열에 따른 화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의 엔진룸이 일부 소실된 경위와 발화 지점을 살피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