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기업·국제기구 잇는 협력망 구축
핵심 요약
전북대가 해외 협력대학 총장과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를 잇는 최대 규모 국제협력망을 구축한다. 공동학위와 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공동연구, 인턴십, 특별강연을 추진한다. 전북의 첨단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기업을 유치하고 고등교육 혁신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전북대학교가 세계 주요 대학 총장과 글로벌 기업, 국제 교육기구가 참여하는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협력망 구축에 나선다. 전북대는 월요일 해외 협력대학 총장들로 글로벌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국제기구와 교육과 연구, 산업을 연결하는 주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 간 학술교류에 머물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계의 기술 전문성과 국제기구의 교육 네트워크를 결합한 다층적 협력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위원회에는 북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 지역 협력대학 총장들이 참여한다. 미국 퍼듀대, 프랑스 소르본누벨대, 중국지질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모로코 라바트 모하메드5세대가 주요 참여 기관에 포함됐다. 프랑스 방산·기술기업 탈레스그룹과 전 세계 1천여 개 프랑스어권 대학을 연결하는 프랑코포니대학기구(AUF)도 협력 파트너로 합류해 대학 중심의 교류 범위를 기업과 국제 교육조직으로 넓힌다.
전북대는 협력대학과 공동학위 과정을 확대하고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해 재학생에게 더 폭넓고 다양한 국제교육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는 첨단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현장형 인턴십 기회를 마련한다. 세계적 학자와 산업계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특별강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새 협력망은 전북의 첨단산업 기반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의 우수 인재와 기업을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통로로 활용된다. 전북대는 정부의 지역 성장 연계형 인재 육성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에서 고등교육 혁신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오봉 총장은 국내 학생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 첨단 인재·기업의 전북 유입이 함께 이뤄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해당 정책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