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 생산성 격차, 지역 맞춤형 수급 관리가 관건
핵심 요약
지역별 전문건설업의 효율성 격차와 생산성 변화를 분석한 연구가 한국건설관리학회 논문집에 게재됐다. 대도시권의 규모수익체감과 기술 변화 둔화, 수주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지역별 수급 조정과 적정 공사비 확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고려사이버대 차민수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한 ‘지역별 전문건설업의 효율성 격차 결정요인 및 생산성 변화 추이 분석’ 논문이 Scopus 등재 학술지인 한국건설관리학회 논문집 2026년 5월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지역별 시장 구조에 맞춰 업체와 공사 수요의 수급을 조정하고 적정 공사비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지역별 패널데이터에 자료포락분석(DEA)과 맘퀴스트 생산성 지수(MPI)를 적용해 효율성 격차와 생산성 변화를 살폈다. 분석 과정에서는 기업 본사 소재지와 실제 공사 현장이 다를 때 생길 수 있는 지역 구분의 한계도 반영했다. 주요 대도시권에서는 업체와 시장이 집중되면서 투입 규모를 늘려도 산출 증가 폭이 낮아지는 규모수익체감 현상이 확인됐다.
최근 전문건설업의 생산성 정체에는 기술 변화 둔화와 건설 수주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마다 업체 수와 시장 규모, 수주 여건, 인력·기술 기반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정책만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어렵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연구진은 단순한 수주 보호를 넘어 적정 공사비를 보장하고 기술개발과 생산방식 개선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차 교수는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학사와 건축시공·건설관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BIM과 디지털 기술 기반 공사감리, 3D 스캐닝 등 스마트 건설 분야를 연구해 왔다. 앞으로 지역별 정책과 기업 지원사업의 효과를 검증해 현장에서 활용할 생산성 향상 방안과 정책 대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려사이버대는 8월 20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산업체위탁 협약 대상 직장인에게 등록금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모집 요강은 입학지원센터 누리집과 대표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