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노사, 광주·전남 상생사업 함께 이끈다
핵심 요약
전력거래소와 노동조합이 공동 사회공헌 협의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활동 지역을 나주에서 광주·전남 전역으로 넓히고 취약계층과 지역농산물 지원을 강화한다. 다음 달 첫 회의를 열어 기관 주도형 노사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력거래소와 전력거래소 노동조합이 11일 ‘노·사 공동 사회공헌 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진 이사장과 노조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노사 양측 위원이 참여해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관리한다. 노동조합의 제안으로 출범한 협의체는 노사가 상생의 동반자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공동으로 실천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추진할 사회공헌 사업을 심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결과를 후속 사업에 반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전력거래소는 외부 기관과의 협업이나 위탁에 중심을 뒀던 방식에서 범위를 넓혀, 기관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노사가 함께 심의·점검하는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지역 환경 변화와 전력거래소의 조직개편 방향이 함께 반영됐다. 기존 나주 중심이던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전남과 광주 전역으로 확대하고, 지역농산물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지원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강화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담당하는 ESG경영처 신설을 계기로 사회공헌 추진체계도 다시 정비한다.
김성진 이사장은 사회공헌을 노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책임으로 규정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면서 광주·전남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노사 화합과 ESG 책임경영을 사회공헌 현장에 연결하는 계기로 삼는다. 다음 달 중 제1차 협의체 회의를 열어 노사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