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 외교관, 농어촌 기후·수질관리 체험
핵심 요약
전남 학생 외교관 24명이 농어촌공사 본사와 나주 대호제에서 기후 위기 대응과 농업용수 관리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24시간 재난 모니터링 체계와 K농공 기술, 갯벌클리너의 운영 방식을 살펴봤다. 저수지 쓰레기 수거와 EM·황토 흙 공 만들기를 통해 환경 보호와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익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전남 학생 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 24명을 본사와 전남 나주시 대호제로 초청해 ‘농어촌 인사이트-업(Insight-Up) 투어’를 운영했다. 5일 공개된 행사 내용에는 기후 위기 대응과 농업기술, 농업용수 관리에 관한 현장 견학과 저수지 환경정화 활동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공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가뭄과 홍수에 대비해 가동되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살펴봤다. 국내 농업기술의 위상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K농공 기술의 해외 진출 사례도 접했다. 배수갑문 주변의 갯벌 퇴적을 줄이는 ‘갯벌클리너’ 시스템과 저수지·연안 환경 관리 기술, 관련 운영 사례도 프로그램에서 다뤄졌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가 농어업과 농어촌의 중요성, 지속 가능한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도록 마련됐다. 본사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대호제로 이동해 공사 직원들과 저수지 둘레길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했다. ‘쓰담쓰담’은 ‘쓰레기 담기’를 줄인 이름으로, 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을 확산하려는 활동이다.
대호제 현장에서는 농업용수 수질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유용 미생물(EM), 황토를 섞어 흙 공을 만드는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완성한 흙 공을 저수지에 직접 던지며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익혔다. 김인중 사장은 농어촌의 가치는 현장에서 보고 경험할 때 더 생생하게 전달된다며, 미래세대가 농어업과 농어촌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