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EU 포장규제 맞춤 지원체계 구축
핵심 요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EU PPWR 대응지원센터를 10일부터 가동한다. 센터는 규정 안내와 기술문서·EU 적합성 선언서 작성을 기업별로 지원한다. 유럽 현지 거점의 역할이 판로 개척에서 환경·통상 규제 대응까지 확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일반 적용을 앞두고 ‘전남광주 EU PPWR 대응지원센터’를 1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마련된 지원체계로, 유럽 현지사무소와 연계해 EU에 제품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준비하는 지역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는다. PPWR은 12일부터 일반 적용된다.
센터는 전남광주 수출e음 누리집에서 규정의 주요 의무와 준비사항을 안내하고, 기업이 제출한 제품·포장 정보와 시험성적서 등을 검토해 기술문서(TD)와 EU 적합성 선언서(DoC) 작성을 맞춤 지원한다. 상담은 제품 및 거래정보 보호를 위해 이메일로 개별 진행한다. 기업명과 수출제품·대상국, 포장재 종류, 문의 내용,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PPWR은 EU 시장에 출시되는 포장과 포장폐기물의 전 과정에 적용된다. 기업은 포장재의 유해물질 사용 제한과 재활용성, 재생원료 사용, 포장 최소화, 라벨링 등 포장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식품 수출기업은 용기뿐 아니라 캡과 라벨, 인쇄잉크, 접착제, 코팅제 등 세부 구성 요소까지 확인해야 한다.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현지 수입자나 유통업체의 보완 요구, 시장 감시당국의 시정 조치, 판매 중지와 회수로 이어질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독일 베를린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과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틱톡샵 연계 마케팅을 추진하며 유럽 판로를 넓혀 왔다. 센터 출범을 계기로 현지 거점의 기능을 시장 개척에서 규제 대응까지 확대한다. 유럽 바이어의 포장재 구성과 유해물질, 재활용성 관련 자료 요구 증가에 대비해 현지 제도와 시장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고,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상담이 필요한 지역 수출기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유럽사무소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