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EU 포장규정 맞춤 지원 착수
핵심 요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에 대응하는 지자체 최초 전담 지원센터를 가동한다. 지역 수출기업에는 규정 안내와 맞춤 상담, 기술문서 및 EU 적합성 선언서 작성 지원이 제공된다. 유럽 현지 거점은 판로 개척에 더해 규제 변화와 시장 요구를 파악하는 역할까지 맡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유럽연합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대응하는 전담 지원센터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동한다. 12일 규정의 일반 적용을 앞두고 유럽에 제품을 수출하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지역기업에 주요 의무와 준비사항을 안내해 환경·통상 규제 대응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PPWR은 EU 시장에 공급되는 포장과 포장폐기물의 전 과정에 적용된다. 기업은 포장재 유해물질 제한과 재활용성, 재생원료 사용, 포장 최소화, 라벨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식품기업은 제품 용기뿐 아니라 캡, 라벨, 인쇄잉크, 접착제, 코팅제 등 포장을 이루는 세부 요소도 점검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전남광주 수출e음’ 누리집에서 안내하며, 제품·거래정보 보호를 위해 기업별 문의는 이메일로 따로 접수한다. 기업명과 수출제품, 대상국, 포장재 종류, 문의 내용 및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제품·포장 정보와 시험성적서를 토대로 상담받을 수 있다. 기술문서(TD)와 EU 적합성 선언서(DoC) 작성도 기업별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
특별시는 독일 베를린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과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틱톡샵 연계 마케팅을 추진해 온 유럽 현지 거점의 기능을 판로 개척에서 규제 대응까지 넓힌다.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현지 수입자나 유통업체의 보완 요구를 비롯해 시정 조치, 판매 중지, 제품 회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지 제도와 시장 요구를 신속히 파악해 수출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