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해상풍력 앞세워 발전사 통합 본사 도전
핵심 요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5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경쟁에 참여했다.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와 전력 핵심 기관 집적을 주요 입지 근거로 제시했다. 태스크포스와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유치 활동과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5개 발전공기업 구조 개편에 맞춰 통합 본사 유치에 나섰다. 특별시는 2026년 8월 8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통합 본사를 전남광주에 설치해 달라는 건의 내용을 전달하며 유치 경쟁에 공식적으로 참여했다.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석탄 발전을 대체할 핵심 기반으로 내세운 것이 이번 건의의 중심이다.
전남광주는 통합 이전의 전남 전역에서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와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등 전력 분야 핵심 기관이 지역에 모여 있어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가 들어설 경우 기관 간 정책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했다.
정부의 통합 추진 대상은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이다.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서 현재 이들 기업의 본사가 자리한 경남과 충남, 울산 등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본사 유치 경쟁도 본격화했다. 전남광주의 참여로 경쟁 지역의 범위는 기존 발전사 소재지 밖으로 확대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전담 태스크포스와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사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지역 내 공감대를 넓히는 활동도 함께 펼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치 전략은 해상풍력 기반과 전력 관련 기관의 집적 효과를 결합해 통합 본사의 입지 필요성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