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열대야 종료…성삼재 13.2도
핵심 요약
전남광주 모든 관측지점의 12일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에 남아 있던 열대야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낮 최고기온은 31~32도로 올라 한낮 무더위는 이어진다.
전남광주 지역의 극심한 아침 더위가 누그러지면서 12일 모든 관측지점의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갔다. 구례 성삼재가 13.2도로 가장 낮았고 화순 백아면 13.6도, 순천 14.5도, 무등산 15.2도를 기록했다. 지역에 남아 있던 열대야주의보도 모두 해제돼 장기간 이어진 밤더위가 일단락됐다.
영광은 19.2도, 광주와 고흥은 각각 20.5도였으며 완도와 광양은 21.9도, 여수는 22.8도로 집계됐다. 섬 지역인 거문도도 24.6도로 열대야 기준을 밑돌았다. 신안 흑산면 제외지역과 영광 낙월면에 남아 있던 열대야주의보는 11일 오후 4시 해제됐다. 낙월면은 지난달 24일 발효 후 18일 만에, 신안 지역은 이달 1일 발효 후 10일 만에 특보에서 벗어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주의보가 20일 넘게 유지됐다. 여수와 완도 여서도 제외지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4일 동안, 목포와 거문도·초도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1일 동안 특보가 이어졌다. 올여름 열대야일수는 대표 관측지점 7곳 가운데 여수가 31일로 가장 많았고 광주와 목포는 각각 29일, 완도는 26일이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이번 기온 하락은 우리나라 북동쪽에 자리한 선선한 성질의 고기압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됐다. 다만 아침 기온 하락과 폭염특보 해제에도 낮 더위는 계속된다. 12일 전남광주는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은 31~32도까지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한낮 야외 활동에서는 여전히 온열질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