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농정 과제 공동 발굴 체계 가동
핵심 요약
농협중앙회 전남본부가 전남광주 농업대전환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농협과 농업인단체는 현장 의견을 모아 공동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실무위원회를 함께 운영하며 농업소득 향상 등을 위한 정책 제안의 실행력을 높인다.

농협중앙회 전남본부가 4일 전남·광주 지역 농업계의 의견을 하나의 정책 과제로 모으기 위한 ‘전남광주 농업대전환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예상되는 농정 환경의 변화에 미리 대응하고, 농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요구를 특별시 농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공동 제안으로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운영 방식은 농협과 농업인단체가 각자 정책을 건의해 온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현장 의견을 함께 수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관과 단체들은 농업계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핵심 과제를 공동으로 찾고, 이를 통합특별시의 농업 정책에 제안할 계획이다. 단체별 요구를 개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 대신 공동 의제를 발굴하는 농정 협력체계를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협의회는 논의된 과제가 실제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별도의 실무위원회도 함께 운영한다. 실무위원회에는 농협과 협의회에 참여한 농업인단체의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모은 의견을 검토하고, 농업계의 공통 과제로 정리하는 실무를 담당해 협의회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게 된다.
위원장에는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이 추대됐다. 이 위원장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야 할 전환점으로 규정하고, 농업인단체와 농협이 공동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농업소득 향상 등을 목표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특별시 농정에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