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폭염 장기화에 시민 보호 총력전
핵심 요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8월 극한 폭염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폭염특보 11일째, 40도 육박 예상에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작업장 관리, 농축수산 피해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 민형배 시장은 예산·인력·장비 총동원을 지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8월 극한 폭염 예보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31일 시·구·군 및 관계 기관과 함께 맞춤형 폭염 대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내 폭염특보가 11일째 유지되고 있으며,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시는 우선 기후 취약계층을 위해 생활지원사 등을 통한 전화·방문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쪽방 주민과 노숙인에게는 쉼터와 긴급 잠자리를 제공한다. 건설 현장 등 야외 사업장에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의무 휴식, 작업 시간 조정, 폭염 행동수칙 실천,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 등을 이행하도록 했다. 택배·배달 기사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과 폭염 대응 물품 지원도 병행한다.
도심에서는 교차로 그늘막, 안개형 냉각수(쿨링 포그), 살수차 운영 규모를 확대해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농·축·수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이 영농작업장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펼쳐 작업자 건강을 확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 중지를 강력히 권고한다. 축산 농가에는 축사 안개 분사 장치, 쿨링 패드, 비상 발전기 가동 여부를 점검해 폐사 피해를 예방하고, 수산 분야에서는 수온관측 시스템 120곳을 운영해 고수온 발생 시 차광막 등을 긴급 지원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삶과 산업 현장을 위협하는 여름철 재난"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가능한 예산,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시는 폭염이 종료될 때까지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각종 폭염 저감 시책과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