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내년 국비 확보 위해 반도체·AI 등 30건 건의
핵심 요약
전남광주특별시가 30일 민주당 전남광주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30건의 사업을 건의했다. 시는 국가NPU컴퓨팅센터 유치비, AI데이터센터 예타 면제 등을 요청했으며, 지방이양 전환사업 재원 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촉구했다. 민형배 시장은 당·정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민형배 시장과 양부남 시당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13명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내년 국고 건의 사업으로 인공지능 분야 6건, 전략산업 분야 7건, SOC 분야 5건, 문화·관광 분야 5건, 농·해수 분야 4건, 기타 분야 3건 등 총 30건을 제시했다. 특히 국가NPU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위해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비 19억7000만원을 요청했으며, 메가프로젝트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기본·실시설계비 132억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지방이양 전환 사업의 재원 보전이 종료되면 연간 약 4430억원의 재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어촌 기반정비, 상수도 확충, 지방항만 지원 등 전환사업의 영구 보전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을 협력 요청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농협·수협 등 핵심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 균형발전특별회계 전환사업 재원 보전 등 법률 분야 지원도 요구했다.
민형배 시장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에너지, 미래차, 문화콘텐츠, 농수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성과를 만들겠다"며 당·정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양부남 위원장은 "시가 건의한 핵심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되고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