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트윙고, 에코콘택트7로 효율·정숙성 강화
핵심 요약
콘티넨탈타이어가 전기차로 재탄생한 르노 트윙고에 18인치 에코콘택트7을 단독 공급한다. 에코콘택트7은 낮은 회전저항과 저소음 기술을 바탕으로 EU 타이어 라벨의 에너지 효율·주행 소음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주요 타이어 업체들이 전기차에 필요한 효율성과 정숙성, 내구성 기술을 놓고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콘티넨탈타이어가 2026년 8월 11일 르노의 신형 전기차 트윙고에 18인치 에코콘택트7을 신차용 타이어로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 1992년 처음 등장한 트윙고는 컴팩트한 차체와 전기 파워트레인을 결합한 도심형 소형 전기차로 재해석됐다. 이번 공급은 주행거리와 정숙성이 중요한 차량 특성에 맞춰 타이어의 에너지 효율과 소음 저감 성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코콘택트7은 EU 타이어 라벨의 에너지 효율과 주행 소음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새로운 고무 컴파운드와 스마트 에너지 케이싱을 적용해 타이어 내부 마찰과 회전저항을 낮췄다. 골프공 표면에서 착안한 에어로딤플 구조는 타이어 후방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며, 사일런트 패턴 디자인은 도심 저속 주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무거운 배터리와 순간적인 고토크를 감당하면서도 주행거리 감소를 억제해야 한다. 엔진 소음이 없는 전기차에서는 타이어와 노면에서 생기는 소음도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만큼 낮은 회전저항과 정숙성, 고하중 대응력, 내마모성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에코콘택트7은 이런 요구에 맞춰 효율성과 승차감을 함께 뒷받침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 전용 제품 확대와 신차용 공급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키너지 AS EV와 전용 브랜드 아이온을 앞세워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3·모델Y, 현대차 아이오닉6 등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콘티넨탈의 트윙고 단독 공급도 완성차 협력과 기술 경쟁이 동시에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주며,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