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8만명 참여 을지연습, 18일 시작
핵심 요약
제58회 을지연습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국가핵심기반시설 피해 대응과 실시간 사이버 방어, 전시 전환절차 숙달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20일에는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등을 포함한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된다.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제58회 을지연습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대응 역량을 높이고, 모든 기관이 실제 상황이라는 인식으로 훈련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는 전력·에너지·공항·항만·도로 등 국가핵심기반시설이 피해를 본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로 ‘1기관 1훈련’을 진행한다. 국가정보원이 주관하고 정부·군·관계기관이 함께하는 실시간 사이버 방어훈련도 실시한다. 부총리가 주재하는 을지 관계장관회의를 운영하며, 각 기관장은 실제 훈련을 직접 지휘하고 전시 과제 토의와 상황 조치에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정부는 국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 창설기구 편성, 정부·군 통합 상황대응, 전시 전환절차 숙달을 위한 을지국무회의를 훈련에 포함했다.
앞서 한 총리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장과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열어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20일에는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차량 통제를 실제로 수행하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된다. 한 총리는 정부·군·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의 통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민도 관계기관 안내에 협조해 행동요령을 직접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