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공항 AI 전환, 2035년 청사진 착수
핵심 요약
LG CNS가 26억7300만원 규모의 한국공항공사 AI 마스터플랜 사업을 수주했다.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2035년까지의 로드맵과 약 50개 AI 과제를 구체화한다. AI 과제 기술검증과 데이터·인프라·거버넌스 설계를 거쳐 개별 사업의 발주를 지원한다.
LG CNS가 26억7300만원 규모의 한국공항공사 ‘KAC AI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수주했다. 김포·김해·제주를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운영과 고객 서비스, 안전관리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전략을 설계한다. 사업의 최종 지향점은 2035년까지 이어지는 공항 인공지능 전환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다.
LG CNS는 사업 초기 7개월 동안 한국공항공사의 AI 역량과 운영 수준을 진단한 뒤 단기인 2027년, 중기인 2030년, 장기인 2035년으로 구분해 목표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다. 약 50개 AI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 가운데 3건 이상을 기술검증 대상으로 선정한다. 검증 결과를 토대로 기술 설계와 발주 준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검토 대상에는 AI 이미지 기반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안내, 시설물 장애 예측, 실내 길 찾기, 항공기·차량 충돌 예방,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항 업무 자동화가 포함됐다. 현장 직원이 이상 상황을 음성으로 보고하면 AI가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 초안을 만들고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안전관리 에이전트도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과제 발굴과 검증뿐 아니라 데이터 연계·관리, 클라우드와 인프라 적용 방안, 데이터 소유권과 접근 권한, 보안·윤리 기준도 담긴다. AI 관련 정책과 조직, 교육 체계를 포함한 운영 거버넌스까지 함께 설계해 개별 사업을 실행할 기반을 마련한다. LG CNS는 공공·금융·제조·물류에서 축적한 AX 경험을 공항·항공 분야로 넓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