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지속, 양산 낮 최고 40도…태풍 돌핀 발생
핵심 요약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며 양산은 낮 최고 40도까지 오르고, 서울 체감온도 35도가 예상된다. 티베트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위가 이어지며, 다음 주에는 서쪽 지역의 더위가 심해질 전망이다. 괌에서 제13호 태풍 '돌핀'이 발생했으나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전국적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양산 지역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늘(31일) 양산의 낮 최고기온은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의 체감 온도도 35도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더위는 두 개의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은 데 따른 것이다.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이 맑게 드러나 강한 햇볕이 지면을 달구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고온 다습한 공기를 끌어올려 체감 온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양산은 사흘 연속 40도 안팎의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바람의 방향이 서해에서 동쪽으로 불어들면서 동쪽 지역의 더위가 극심한 상태다. 기상 당국은 다음 주에는 바람의 방향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뀌면서 서쪽 지역의 더위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오늘 곳곳에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괌 인근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돌핀'이 발생했으나,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더위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