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거래 증가, 서울·경기에 집중
핵심 요약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3% 늘었지만 증가는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됐다. 서울은 36.5%, 경기도는 17% 증가한 반면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오피스텔과 상가·사무실 시장에서도 지역과 유형에 따라 거래 흐름이 엇갈렸다.
2026년 2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만982건으로 전 분기보다 3.3% 증가했다. 거래 금액도 20% 늘어난 79조885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7개 시도 가운데 거래량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뿐이어서, 전국 지표의 상승과 지역별 시장 흐름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만2776건으로 전 분기 대비 36.5% 급증했고, 경기도는 17% 늘어난 4만8489건을 기록했다. 거래 금액도 서울이 52.5%, 경기도가 25.4% 증가했다. 반면 두 지역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는 거래량이 모두 줄었으며, 대전은 21.8%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의 거래 온도 차는 2022년 부동산시장 침체와 고금리 여파 이후 이어져 왔다. 2024년에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거래가 6만2385건 늘어난 반면 도 단위 지방에서는 1만145건 감소했다. 2025년에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지방의 1.7배를 넘어서며 지역 간 가격 격차도 확대됐다.
아파트 이외 부동산에서는 유형별로 엇갈린 움직임이 확인됐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0.7%, 거래 금액은 7.7% 증가했고 전남의 오피스텔 거래량은 81.7% 늘었다. 상가·사무실은 거래량이 13.9% 감소했지만 거래 금액은 67.7% 증가했다. 서울의 상가·사무실 거래 금액이 3배 이상 늘어난 점이 전체 금액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