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에도 코스피·코스닥 장중 방향 탐색
핵심 요약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줄이며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 미국 고용보고서 경계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7일 오전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문을 연 뒤 오름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했다. 오전 9시 2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4포인트(0.28%) 오른 6,314.12를 기록했다. 68.69포인트(1.09%) 상승한 6,365.07로 출발해 6,415.60까지 올랐지만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3억원과 32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87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 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1.52%, 2.75% 올랐지만 SK하이닉스는 0.80%, 현대차는 2.13% 내렸다.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은 상승한 반면 보험과 건설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코스피가 4.58% 급락해 6,300선 아래로 밀린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대외 여건은 지수 상승을 제약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브렌트유 선물은 3.8% 오른 배럴당 82.4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둔 경계감과 국제유가 상승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2.49포인트(0.31%) 오른 804.16으로, 지난달 3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807.62로 출발해 814.80까지 상승했지만 장중 한때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8억원과 16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4%대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17% 하락했다.